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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막판에 안 좋은 소식을 들어서 걱정이 좀 되긴 하지만... 일정 다 소화할 수 있을까, 과연..... 풋;; 일 정 1/23 출국 김포공항 -> 간사이공항 ----------------------------------------- 미나미
오사카 성 일대 미도스지센(御堂筋線) 난바(なんば)역 → 혼마치(本町)역 → 츄오센(中央線)으로 환승 → 다니마치욘쵸메(谷町四丁目)역 → 오사카 역사 박물관(大阪歴史博物館) → 오사카죠(大阪城) 공원 → 오사카죠(大阪城) → 오사카죠홀(大阪城ホール) → OBP(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 IMP → 트윈 21 MID 타워 미나토가와신사 고소쿠코베(高速神戸) → 도보 3분 → 미나토가와신사(湊川神社) ---------------------------------------- 덴노지, 신세카이
니조조마에 - 킨카구지 니조조마에(二条城前) 하차 → 니조조(二条城, 600엔) → 니조조마에(二条城前)역 → 가라스마오이케(烏丸御池) → 미부데라(壬生寺) → 도보 10분 → 혼노지(本能寺) → 도보 3분 → 교토시야쿠소마에(京都市役所前)역 → 도자이센(東西線) → 산죠 환승 → 시치조 하차 →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 600엔) →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420엔) → 도보 30분 →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경내자유) → 니시혼간지(西本願寺, 경내자유) → 교토(京都)역 → 101번, 205번 → 킨카쿠지미치(金閣寺道) → 도보 3분 → 킨카쿠지(金閣寺, 400엔) → 킨카쿠지미치(金閣寺道) → 59번 → 료안지마에(龍安寺前) → 료안지(龍安寺, 400엔) → 료안지역 이마데가와(今出川)역 하차 → 도보 3분 → 교토교엔(京都御苑, 무료) ----------------------------------------- 반바쿠기넨코엔(만박기념공원)
나라공원 - 니시노쿄 긴테츠(近鉄) 나라(奈良)역 → 1층 관광 안내소 → (도보 5분) → 고후쿠지(興福寺) → (도보 5분) → 나라국립박물관(奈良国立博物館) → (도보 5분) → 도다이지(東大寺) → (도보 15분) →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 (도보 10분) → 나라(奈良)공원 → (도보 2분) → 사루사와노이케(猿沢池) → 도보 10분 → 간고지(元興寺) → 긴테츠(近鉄) 나라(奈良)역 → 긴테츠(近鉄) 전철 → 긴테츠(近鉄)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환승 → 긴테츠(近鉄) 전철 → 긴테츠(近鉄) 니시노쿄(西ノ京)역 → 도보 5분 → 야쿠시지(薬師寺) → 도보 10분 → 도쇼다이지(唐招提寺) → 도보 15분 → 긴테츠(近鉄) 니시노쿄(西ノ京)역 ----------------------------------------- 미나미
쿠라마 에이잔(叡山)전철 구라마(鞍馬)역 → 도보 7분 → 유키진자(由岐神社, 경내자유) → 도보 15분 → 구라마데라(鞍馬寺, 200엔) → 도보 10분 → 기노네미치(木の根道) → 도보 30분 → 기부네진자(貴船神社, 경내 자유) → 도보 30분 → 에이잔(叡山) 기부네구치(貴船口)역
기요미즈데라 교토(京都)역 → 100번, 206번 → 기요미즈미치(清水道) 하차 → 도보 15분 → 기요미즈데라(清水寺, 300엔) → 도보 3분 → 산넨자카(三年坂), 니넨자카(二年坂) → 도보 5분 → 야사카노토(八坂の塔, 400엔) → 도보 10분 → 고다이지(高台寺, 600엔) → 도보 10분 → 마루야마(丸山)공원 → 도보 3분 → 지온인(知恩院, 400엔) → 도보 5분 → 야사카진자(八坂神社, 경내자유) → 도보 5분 → 기온(祇園) ----------------------------------------- 미나미
지하야아카사카 촌 긴테쓰 나가노 선 돈다바야시역近鉄長野線富田林駅から金剛バス千早線 → 금강 버스 치하야 선 "치하야로프웨이전가고「千早ロープウェイ前行き」" 또는 "금강등록야마가고「金剛登山口行き」" → "금강 등산로 입구「金剛登山口」"정류장 하차 → 도보로 20분. ----------------------------------------- 베이에리어
오사카 후지야 호텔 -> 난바역 일전 블로그를 싹 털기 전에 한 차례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쓴 적이 있다. 그때 난 이 결말로 외계인 장면이 없었다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라는 의견을 제시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떤 분께서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이유가 정확히 뭐였더라.... "병구가 너무 불쌍하다"였었나. 그 비슷한 이유였던 듯 싶다.그리고 다시 한번 본 지금, 여전히 내 생각은 변한 것 같진 않다. 세상의 모든 영화는 각각의 특성이 있고 어느 것을 중점적으로 보는지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들에서의 중심은 캐릭터이다. 캐릭터가 얼마나 충실히 구성되고 구현되었는지가 영화의 가장 핵심적 요소이다. 반면 풍자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의식이다. 애초에 어떠한 "말"을 하고자 해서 만든 작품이니 이는 당연한 것이다. 즉 작품이 무엇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가, 어느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영화를 볼 때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어느 쪽인가. 아마도 주제의식이 아닐까 한다. 그것도 풍자를 통해 위트적 재미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그것을 반드시 말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고 영화는 토로하고 있다. 물론 웃기는 요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병구와 그 가족, 연인 등이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한 계속된 조망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이를 아, 그런 걸까 하고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대놓고 그 장면을 보게 된다. 이처럼 절실하게 말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작품에서의 초점은 주제의식으로 맞춰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여기서 문제는 결말이다. 어쩌면 이 장면은, 차라리 이런 지구 따위는 사라져버리는 편이 낫겠다는 감독의 절규일 수도 있다. 아니, 아마도 그럴 것이다.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병규의 모습은 행복하다. 저주받은 고통의 기억들을 모두 소멸시키고 오직 아름다운 추억만이 남길 바라는 것, 그것이 이 결말의 의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소멸되는 그 장면들은 추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여전히 감독은 미련이 남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 대체 어쩌라는 건데. 지구는 멸망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내 시원한 끝을 맺지 못한다. 물론 그것이 정상일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추함과 아름다움이 항상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모조리 끝내버리고 싶지만, 동시에 그것은 추함 뿐 아니라 아름다움까지 소멸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영화 내내 자본주의와 그 속에서 핍박받았던 노동자들, 고통받은 수많은 내용들을 그렇게 설파해놓고, 마지막 순간 다시 고민해버리면 관객의 입장에선 갈 곳이 없다. 그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라지만, 처음부터 그런 고뇌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 다시 빠져들어가면 이 영화가 그러한 고뇌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비참한 현실을 말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게 된다. 차라리 그 결말이 없었다면, 영화는 "누가 병구를 미치게 만들었는가"라는 문제로 환원될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명쾌해진다. 그 개인적 고통의 모든 것은 결국 사회적 문제에서 야기된 것이었으며, 영화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비판하기 위해 하나의 극단적 상황을 연출한 것이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무너져내리는 인간의 모습과 결국 광기로밖에 발전할 수 없는 현실을 말하는 작품으로 서게 된다. 글쎄. 그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의 구성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순전히 내 글이며 예전 어떤 분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번엔 얼마전 재미있는 해석을 봤는데 그 해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이 해석은 이 영화를 아예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인데, 각 캐릭터를 신학적으로 대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강만식 사장을 신으로 상정하고, 그를 구하려는 세명의 형사 각각을 성직자로, 그리고 병구와 순이를 아담과 이브에 대입하는 것이다. 이는 영화 중반에 등장하는 세계의 창조 과정과 연관선상에서 이 영화를 해석한 것이 아닐까 한다. 평범한 인간, 아담 병구.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이브, 순이. 무엇보다 너희를 돕기 위해 실험을 한다고 말하는 신, 강만식. 그러나 결국 실험의 실패는 인간의 책임이었다. 분명 실험의 목적은 공격유전자의 소멸이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인간들의 폭력성을 보고 그것에 대해 비난하며 신은 지구의 멸망을 택한다. 이러한 모습을 선지자에 대입하여 해석, 너희를 살리기 위해 왔다면서 결국 종말에 대해 이야기하며 협박하는 양상과 다를 바가 무엇 있냐는 것이 이 해석의 특징이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격 유전자인데,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고서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이나, 여기서 외계인이 공격 유전자를 애초에 놔두고서 그들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에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 사실상 양측 모두 인간의 의지라는 것은 허무한 것이 된다. 타락할 수밖에 없는 것은 숙명이다. 애초에 타락할 수밖에 없도록 배치된 것이다. 그럼에도 그 타락의 책임을 신은 인간에게 돌린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해석은 끼워맞추기식 해석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 해석에서 보는 많은 요소들이 납득할 만한 것들이지만, 형사들의 양상이나 병구, 순이의 양상은 왠지 느낌이 좀 다르다. 강만식 사장의 위치를 신과 비슷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다른 캐릭터들은 그 요소 하나를 통해 전부 끼워맞춘다는 느낌이랄까. 형사의 성직자적 의미도 그들이 신을 구하고자 했다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상의 근거는 나타나지 않는다. 병구의 모습은 아담이라고 볼 수 있지만 모든 인간이 결국 아담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순이가 단지 신이 풀어달라고 한 것을 거부했다는 것을 이브가 선악과를 따는 행위와 등치시키는 것은 무리수가 많다. 하지만 이 해석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강만식이 보여주는 이중성이 아닐까 한다. 강만식은 자본가이며 핍박자이다. 그러나 그는 탈출을 하려다가 병구의 삶에 대해 알고 절망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그 고통, 그 고뇌를 마치 이해하는 것처럼, 그것에 몸서리치는 것처럼. 사실 나는 보는 내내 그 장면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란 생각을 했다. 굳이 그 상황에서 도망치기도 바쁜데 그걸 볼 이유가 없다. 이러한 이상한 상황,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은 모두 어떤 의미를 지니게 마련이다. 왜 그때 그는 그 글을 보고 절망하는가. 그것은 그 또한 하나의 인간으로 그것에 공감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그것이 어떤 다른 것을 만들어냈는가의 문제다. 그는 그 "뻔한 얘기"에 공감했다. 그러나 그뿐이다.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그는 탈출하고자 하며 경찰을 찾는다. 순이의 등장으로 다시 붙잡히는 순간에야 설득을 시도한다. 왜인가. 이 영화에서의 자본가는 자본가일 뿐, 결코 그들과 동일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이건 마치 강아지가 다친 걸 보고 안타까워하고 불쌍해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건 동정일 뿐, 우월한 자의 동정일 뿐이다. "니들은 절대 날 못 이겨" 그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동정할 뿐이며 그뿐이다. 여전히 그들은 우월한 위치에 있으며 병구와 같은 소시민, 우리들은 그를 이길 수 없다. 심지어 마지막 순간, 지구가 멸망하는 것조차 그렇다. 더 우월한 존재에 의해 짓밟히고 부서지는 것이 다일 뿐이다. 행복도 고통도 그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 사회와 그 사회의 상부 조직에 있는 이들에 의해 이뤄지는 것일 뿐이다. 이 영화 내에서 신과 동일시되는 외계인은, 결국 이 상부 조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소위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불리는 작품, "지구를 지켜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작품은 그만큼 잘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 정말 이 작품이 잘 만들어졌는지는 동시에 의문이다. 여전히 그 결말이 그 상황에서 나와야만 했는가는 나로서는 미심쩍다. 뭔가 그래야 하기에 그런 것, 그러한 느낌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 그것은 필요한 장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심지어 그것이 단순한 중반에 삽입된 한 장면이 아니라 대단원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여전히 이 작품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그 결론을 확정짓는 것은 무리한 일이 아닐까 한다. Por el monte Profugo. Rasiel.
연애 얘기는 실컷 한 거 같고, 이번엔 학부를 마치는 학생으로서의 입장에서 한번 얘기해볼까.
29일날, 생각해보니 29일은 이래저래 종점을 찍는 날이었나. 뭐 여하간, 그날 이제까지의 내 필기들의 제본을 맡겼다. 4년간의 수업, 그 시간 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해가며 남긴 흔적들. 비전공 과목들은 굳이 제본까지 할 필요 있나 싶어서 놔두고 그나마 수업 맘에 안 들었던 것 등등은 다 빼고 제본했는데도, 엔간한 두께 이상의 책 세권 분량이 나왔다. 서양사, 동양사, 그리고 너무 두꺼워서 따로 한 미국사까지. 그런데 왠지, 그 결과물을 보고 슬쩍 눈물이 났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정말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4학년 내내 고민을 거듭했다. 무엇보다 문제는 재정적 여유가 없다는 것. 어떻게든 길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도, 혹시나 잘못되었을 때 아무 대책이 서지 않는다는 건 맘에 큰 벽처럼 자리잡는다.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형편상 집에서는 사실상 경제적 지원은 전혀 못 받는 상태에서 홀로 서야 한다는 것. 상속 포기 안 했다간 평생 못 갚을 빚만 물려받을 수준이라는 것. 학부 생활 내내 그래왔지만 앞으로는 더 심할 게 분명한데. 어제도 외삼촌 댁에 갔다가 한참 이런 얘기들을 나눴다. 현실과 이상은 분명 차이가 있다. 그렇다고 취직하면 일 못할 스타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교성도 나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일 배우는 것도 그렇고 하는 것도 그렇고 꽤나 재밌게 즐길 거라는 걸 안다. 그런데 왜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해야 하는 걸까. 외삼촌 말대로, 십수년 고시 공부 뛰어드는 거랑 다를 게 없다는 건 사실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고시 공부는 시험 통과하면 성공 확정이라도 되지. 이건 대학원 잘 마치고 유학까지 잘 갔다온다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다. 난 정말 그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 1년의 휴식을 둔 것은 그렇기 때문이다. 좀더 생각해보고 좀더 신중히 결정하고자. 대학원을 마치고 또 다시 생각할 것이다. 유학을 마치고도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몇차례의 텀을 준비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덤벼들고자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도, 고민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난 정말 할 수 있을까. 난 그 험한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하지만 공부가 좋다. 새로운 것을 알았을 때의 짜릿한 쾌감, 그 속에서 새로운 걸 또 찾아나가고 그 이유를 분석해나가는 그 작업이 너무나 좋다. 이 길을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 길밖에 없다고 고집불통처럼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것이다. 생각해본 길이 이것밖에 없어서가 아니라, 아무리 다른 길을 생각해도 이 길에 대한 욕심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것이다. 욕심이라면 욕심이다. 어려울 것 뻔히 알고 보장도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내가 좋으니까. 그래서 그 길을 택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고민했고 고민하고 있으며 또 고민할 것이겠지만, 그래도 이 길을 걷는다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난 잘 될 거라는 교만함이 아니라, 잘 되지 않더라도 덤벼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그것이 어쩌면, 나 자신에겐 파멸의 수렁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 길은 내가 하고 싶은 그 길을 선택하고 싶기 때문이다. 아직 답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힘들어서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길을 걷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학부 생활이 끝났다. 무엇이 되었든,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건, 내가 원하는 길이길. Sono tua Dispozisione. Ras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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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삼국지' 쾌도난담
The Phantasist it's my castle. Adagio ma non tanto 지금, 여기 The day after tomorrow. 풍씨의 바람둥지 Not even to Death! 최근 등록된 덧글
글쎄요. 한번 더 볼 예..
by 라시엘 at 01/02 뭐냐 그건 ㅋㅋㅋ by 라시엘 at 01/02 코멘트는 뇌내 망상으로.. by Ronya at 01/02 적벽대전1,2 전부 보고 .. by -ㅇ-;;;;; at 12/31 그런가... 난 짝사랑에.. by SG at 12/13 엘롯기는 어디로 가고. .. by 아현 at 12/13 LG 팬이었어? ㅋ;; ..... by 라시엘 at 12/1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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